인천 닭강정, 군생활의 추억 신포닭강정
인천 닭강정, 군생활의 추억 신포닭강정
주말 오전입니다.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닭강정이 나오네요...
지난달 군생활을 함께 한 친구와 놀다가 갑자기 신포 닭강정이 생각나서
인천 신포시장까지 신포닭강정을 먹으러 갔습니다.
코로나19 난리가 나기 직전이라서 신포닭강정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군생활을 같이한 친구와 이 신포 닭강정은 무슨 관계가 있었냐면...
둘다 훈련병시절 면회가 있었는데.. 이 친구의 부모님께서
이 신포닭강정을 자로 3세트나 사오셨어요.....
친구랑 정말 숨도 안쉬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친구와 간혹 생각난다면서
신포닭강정을 사먹곤 하는데요,
남자들이라면 저마다 군대에서 정말 끝장나게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은 하나씩 있을거에요. 물론 짬밥은 아니고^^
뭐 냉동이라던가(이것도 곧 질리기 마련이지만..) 면회 또는 외박때 먹었던
사회의 음식이라던가요.
이날따라 후라이드가 먹고싶어서 반반(대)를 주문했어요.
정말 게눈 감추게 다먹어버렸고 한마리 더 먹으려다가 참고 왔습니다.
이 신포닭강정은 다른 닭강정에 비해 고춧기름과(남모리의 추측입니다.) 달달한 맛의 조화가
차이점인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먹으면 매운정도랄까요?
다만, 지금 신포닭강정을 직접 가시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인천 명소로 소문난 탓에 외국인, 타지인 분들이 좀 많습니다.
그러니 가시게 된다면 신포 닭강정을 포장해 오셔서 드시거나 조금 미루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배달의 민족' 로 오더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시켜드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고 건강하세요!!
이상 남모리였습니다^^
인천 닭강정, 군생활의 추억 신포닭강정